2025년 05월 12일

꿈꾸는 성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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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창세기 37장 9절)

어느 날 아침 막 잠에서 깬 성호가 큰 소리로 불렀어요. “엄마! 꿈에…꿈에…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눈물이 났어. 엄마가 안 움직여서….” “꿈꿨구나. 우리 성호, 괜찮아. 괜찮아.”
또 어느 날 아침 “하하하하, 하하하하” 크게 웃는 소리에 잠에서 깼어요. 성호가 재밌는 꿈을 꿨는지 크게 웃었던 거였어요. 엄마는 눈감고 웃는 성호를 바라보며 같이 웃었어요.
어릴 때부터 꿈을 많이 꾸던 성호는 슬픈 꿈을 꾸면 울면서 깨고 재밌는 꿈을 꾸면 웃으면서 깼어요. 가끔은 놀이기구를 타는 꿈을 꿨다며 깨어나서 아쉬워하기도 했어요.
이런 성호를 보면서 엄마는 꿈꾸는 요셉이 생각났어요. 요셉은 어린 시절 열한 별이 절하는 꿈과 형들의 곡식단이 자기 곡식단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어요. 형들은 그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며 요셉을 죽이려 했지만 결국 요셉은 그 꿈대로 애굽의 총리가 되었어요. 왜냐하면 그 꿈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었기 때문이에요. 어린 성호가 꾸는 수많은 꿈 중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꿈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잘 때 꿈을 꾸지요?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재밌는 꿈이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깊은 생각과 마음을 나타내는 거래요. 여러분의 깊은 생각과 마음속에 하나님의 뜻이 담기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채인, 하율(양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