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

파도 응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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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잠언 1장 6절)

오늘은 속상한 일이 많은 날이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재능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푸른 바다를 찾아갔습니다. 그날따라 바람이 몹시 불어왔습니다. 머리카락이 마구 헝클어질 정도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갈까 망설였습니다. 전 마음을 굳게 먹고 바다로 갔습니다. 바위틈 구석진 곳에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에게 힘과 용기를 주세요.”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때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마가복음 9장 23절)라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제 눈이 스르르 떠졌습니다. 파도가 응원 수술처럼 보였습니다. 막대풍선 부딪치는 소리처럼 들렸습니다. 내 앞의 파도는 거대한 응원석이었습니다. 파도가 “일어나라!” “일어나라!” 외쳤습니다. “용기를 내라!” “용기를 내라!” 외쳤습니다. 파도는 예수님이 보낸 응원단장이었습니다. 밤늦도록 파도가 열심히 응원해 주었습니다. 나중엔 파도에서 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용기가 없고 좌절할 때가 있나요? 들판이나 바다나 숲으로 가 보세요. 자연계 속에는 “전심으로 주님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시는”(교회증언 9권, 230) 말씀과 교훈이 있습니다. 오늘도 그 말씀과 교훈을 찾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이서, 박윤솔(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