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2일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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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창세기 21장 17절)

아브라함에게는 하갈이라는 하인이 있었어요. 어느 날 하갈이 임신했고 그 아이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었어요. 그 이름은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뜻이에요. 하나님께서 직접 지어 주신 참 좋은 이름이었지요.

하지만 하갈이 주인의 아내를 존중하지 않고 무시하면서 갈등이 생겼어요. 결국 하갈은 광야로 내쫓겼지요. 뜨거운 태양, 마실 물도 없는 광야에서 헤매던 때였어요.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하갈을 부르며 말했어요.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의 말을 잘 들어라. 네 몸속에 아기가 있으니 이제 아들을 낳을 것이다.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이는 여호와께서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셨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하나님은 하갈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셨을 뿐 아니라 필요한 것도 채워 주셨어요. 이 일을 겪은 뒤 하갈은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 로이’ 즉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어요.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에요. 엄마, 아빠가 곁에 없어도,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아 마음이 아파도, 혼자 외롭게 있어도 괜찮아요.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기도와 울음소리까지 모두 들으며 우리를 보고 계세요. 항상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는 예수님의 어린 제자가 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희윤, 한주호(연신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