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30일

희생의 열매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 15장 13절)

2001년 1월 26일 오후 7시 15분경, 일본 도쿄 JR 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역 2번 승강장에 술에 취한 일본인 승객이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다니다 일본 어학연수 중이던 26세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가 망설임 없이 선로에 뛰어들었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전철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이지요. 이수현 씨의 희생을 기리고자 사건 현장에서는 매년 추도식이 열립니다.

위기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 타인을 구하려고 최선을 다한 이수현 씨의 희생이 지금까지도 한국과 일본에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돕고, 누군가를 구하고자 내 자신을 희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한다면 우리 자신도 다른 누군가를 위하여 아낌없이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을 위하여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매일의 삶 속에서 희생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희생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마이솔(퇴계원교회), 남별(삼육대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