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31일

꿈꾸는 성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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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언 16장 9절)

성호가 폰을 보다가 갑자기 깊은 한숨을 쉬었어요. “엄마, 후…난 이제 끝났어.” “왜 무슨 일 있어?” “그 아이 남친 생겼대.”

다음 날 아침에는 갑자기 크게 울며 뛰쳐나왔어요. 꺽꺽 한참을 울어서 엄마는 깜짝 놀랐어요. “무슨 일이야? 왜 그래. 응?” 대답도 안 하고 계속 우는 성호를 보니 문득 어제 일이 떠올랐어요.

“그 아이 때문에?”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였어요. 어제까지는 무덤덤했지만 막상 학교에 가서 그 아이를 보려니 속상하고 밉고 배신감도 밀려온 거예요. 서럽게 우는 성호의 손을 잡고 기도해 주었어요. “하나님 우리 성호가 이 일로 친구 간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게 해 주세요.”

모세가 십계명을 받고 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어요. 모세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알고 계셨어요. 그리고 모세에게 “네 백성”이 “부패”하였다고 알려 주셨어요. 하나님이 택하여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이스라엘 백성을 ‘내 백성’이 아닌 ‘네 백성’으로 말씀하실 때는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생애 첫 시련을 경험한 성호는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많은 시련을 경험하셨어요.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세요.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께 온 맘 다해 사랑한다고 고백해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민혁, 한노아(남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