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0일

반드시 가을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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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브리서 10장 37절)

이번 여름은 무척 더웠어요.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경북 경산시는 38도를 넘었고, 9월 중순에도 낮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결이가 키우는 우파루파 어항에는 냉풍기를 설치해야 했고 하루 종일 에어컨을 켜 두어야 했지요. 그래서 올해는 가을이 오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자 서늘한 바람이 불고, 나뭇잎은 하나둘 붉게 물들며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아무리 더디게 오는 것처럼 보여도 가을은 반드시 오는 계절이에요.
예수님의 재림도 이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정말 예수님이 오실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겠다고 예수님은 분명히 약속하셨어요(요 14:3).
우리는 그날이 언제인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모든 약속을 지킨 예수님이 마지막 약속도 반드시 이루실 거예요. 가을이 더위 뒤에 꼭 찾아오듯 예수님의 재림도 반드시 이루어지고 우리는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도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는 것이 바로 재림을 준비하는 길이에요.
오늘도 ‘반드시 오시는 예수님’을 믿으며 그분을 기쁘게 맞이할 준비를 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재이(서울중앙교회), 박하늘(새로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