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4일
식산봉, 나의 가치
본문
제주올레 2번 길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봉우리를 소개하려고 해요. 오조리 바다는 고려 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어요.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서로 협력해서 오름을 군량미가 높이 쌓여 있는 것처럼 꾸몄다고 해요. 먼바다에서 이를 본 왜구들은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겨 다시는 함부로 이 일대를 넘보지 않았어요. 이후 군량미로 위장한 이곳을 "식산봉"으로 부르기 시작했어요. 식산봉은 고도 60m밖에 안 되는 낮은 봉우리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낮은 봉우리지만 작기 때문에 왜구의 침입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고, 정상에 오르면 그 진가를 발견할 수 있는 곳이지요. 식산봉처럼 지금 여러분도 어쩌면 키도 작고 잘하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결코 실망하지 마세요. 지금 우리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드린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아 사용하시고 우리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사람은 크고 뛰어난 것을 귀하게 여기지만 하나님은 작은 충성과 겸손한 마음을 더 기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크고 뛰어난 사람보다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오늘 작은 일에 충성할 때 내일 하나님의 큰일을 맡는 일꾼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진가를 알아주시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삶이에요. 오늘부터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 봅시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서우, 지서로(동광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