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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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이니이다”(이사야 64장 8절)

결이는 클레이(진흙) 놀이를 무척 좋아해요. 말랑말랑한 클레이를 꾹꾹 눌러서 여러 동물이나 파충류를 잘 만들어요. 뱀처럼 길게 만들기도 하고 도마뱀처럼 다리를 붙여 보기도 하고 귀여운 강아지나 멋있는 공룡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냥 덩어리였던 클레이가 특별한 작품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처음부터 작품이 잘되는 것은 아니에요. 모양이 엉성하게 나오거나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고치고 다듬습니다. 그러다 보면 점점 모양이 갖추어지고, 마침내 나만의 멋진 작품이 완성됩니다. 클레이는 결이의 손길 안에서 하나뿐인 작품이 되는 거예요.
성경은 우리가 진흙과 같고, 하나님은 토기장이시라고 말씀하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평범하게 두지 않으시고 사랑의 손길로 하나하나 빚어 가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힘든 일을 겪으며 눌리거나 구겨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아름답고 귀한 모습으로 만들고 계시는 과정이에요.
우리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특별한 작품이에요. 하나님은 여러분을 귀하게 빚으셔서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말고, 오늘도 하나님의 손길에 자신을 맡기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서, 정민솔(청암학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