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0일

하나님께 드리는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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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하시는도다”(시편 145편 18절)

아빠가 어릴 때에는 집에 휴대폰이 없었어요. 그래서 부모님이 시장에 가시거나 교회 모임에 가시면 언제 돌아오실지 알 수 없어서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전화기를 들면 어디에 있든 바로 연락할 수 있고 멀리 다른 나라에 있어도 영상 통화로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요.
결이는 이모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자주 영상 통화를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화면을 보며 대화를 하면 마치 가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음도 더 가까워지지요.
그렇다면 하나님과는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언제든지 우리 곁에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하나님께는 전화기나 인터넷이 필요 없어요. 어디서든 언제든 마음을 다해 부르면 하나님이 들으신답니다.
전화기는 가끔 신호가 끊기거나 배터리가 없어 통화가 안 될 때가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절대로 끊어지지 않아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전화를 기다리시고, 진심으로 기도하는 어린이에게 응답해 주겠고 약속하셨어요.
하나님께 ‘전화’를 걸어 보세요. 조용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함께해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해 사랑과 힘을 가득 주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대화하며 기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루하(삼육대 크루교회), 김도연(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