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0일
하논분화구
본문
7-1번 길을 걷다 보면 하논분화구를 만나게 됩니다. 하논이란 큰 논이라는 의미인데 제주에는 논농사를 짓는 곳이 거의 없답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섬이라서 대부분의 땅이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에요. 현무암은 구멍이 많아서 비가 와도 물이 금방 땅속으로 빠져 버립니다. 벼농사를 지으려면 논에 물을 오래 가두어 두어야 하는데 이런 땅에서 논농사를 지을 수 없었겠지요? 그런데 하논분화구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분화구 안에 넓고 평평한 땅이 있고 물이 고이는 특별한 생태 환경을 이루었기에 제주도에서도 논농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산, 습지 연구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고 해요. 하논은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도 생명이 자랄 수 있는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게 하는 것 같아요. 메마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곳이라고 느껴질지라도 하나님은 그 안에 생명의 물길을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사람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습니다. 메마른 곳에도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도 새롭게 변화시키실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항상 생각하면서 나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메마른 땅에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게 하실 거예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다인, 조은재(원주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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