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8일

생이기정 바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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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출애굽기 33장 14절)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번째 올레길이 바로 12번 길입니다. 이 길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드넓은 들에서 보는 지평선과 옥색빛이 가득한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 보면 차귀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드디어 "생이기정 바당길"에 접어들게 됩니다.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합니다. 생이기정 바당길은 "새가 살고 있는 절벽 바닷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곳은 겨울 철새의 낙원으로 가마우지, 재갈매기, 갈매기 등이 떼 지어 사는 곳이랍니다. 생이기정 바당길은 바람이 거세고 절벽이지만 겨울 철새들을 품어 주는 쉼터가 되어 주는 곳이에요. 생이기정 바당길이 철새들을 안전하게 품어 주듯 우리도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우리를 따뜻하게 품어 주시고 쉼터가 되어 주셨듯이 말이에요. 우리도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위로하며 사랑을 나누는 작은 쉼터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흘려보낼 때 우리를 통해 예수님의 향기가 전해집니다. 예수님도 우리가 누군가에게 따뜻하고 안전하게 품어 줄 수 있는 쉼터가 되길 원하신답니다. 내가 학교나 가정에서 품어 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일까요?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볼까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다나(퇴계원교회), 유시윤(본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