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5일

차: 최후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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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구약의 절기와 제사는 십자가 구원의 때와 방법을 알려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모세는 히브리 노예들에게 양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장자의 죽음을 피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때부터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유월절을 제자들과 함께 지키셨습니다. 식사 전 발을 씻어 줄 하인들이 없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다가가서 그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누룩 없는 무교병과 알코올 없는 포도즙을 나누셨습니다. 떡과 잔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표였습니다. 그 후로 교회는 서로 용서하며 허물을 씻는 세족 예식과 성만찬을 통해 예수님을 기념합니다. 누군가의 발을 씻는 나의 손은 더러워질까요? 아니면 깨끗해질까요? 맞습니다. 서로 씻어 줄 때 함께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의 희생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모두는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룟 유다는 언약의 피를 외면하였지요. 


예수님은 우리가 하늘에 갈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먹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없는 하늘은 하늘이 아닌 것이지요. 성만찬을 할 때마다 우리를 위해 잔치를 베푸시고 기다리시는 예수님을 기억합시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소이헌(빛고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