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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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편 150편 6절)

둥근 아침 해가 떠올랐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다녕이랑 동하랑 이준이가 보고 싶었습니다. 다녕이 엄마도 보고 싶었습니다. 꼭 병실에 누운 환자 같았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건 힘든 일입니다. 수저로 계란국을 뜨다 내려놓았습니다. 그때 나의 주치의 성경책을 펼쳤습니다. 성경이 날 천천히 진찰해 주었습니다. “음~ 여기가 아팠군요. 이렇게 될 때까지 많이 아팠겠어요.” “찬양을 해 보면 어떨까요? 조용히 눈을 감고 찬양해 보세요. 곧 어둠(통증)이 사라질 겁니다.”
성경이 말해 주는 대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핸드폰 반주에 맞춰 찬미를 불렀습니다. 마음이 파도처럼 잔잔해질 때까지 불렀습니다. 점점 마음에 평화와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감사와 찬양의 정신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더욱 잘 증진시켜 주는 것은 없다.” “우울하고 불만스러운 생각과 감정을 물리치는 것은 기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의무이다”(치료봉사, 251). 몸과 마음이 훨씬 즐거워졌습니다. 밖으로 나가 가볍게 운동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마음이 울적한 적이 있나요? 찬송은 우리를 치료하시는 예수님의 손길입니다. 조용하고 거룩하고 즐겁게 찬양해 보세요. 우리를 괴롭히는 병실에서 퇴원할 수 있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시 찾은 힘을 기뻐하게”(가정과 건강, 248) 될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재윤(해남교회), 한세아(필리핀 실랑국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