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

아빠가 들려준 하나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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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출애굽기 12장 26절)

하루는 작은아들이 아빠와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아빠는 특별한 빵을 만들었고, 집 안에는 양고기 굽는 냄새가 가득했어요. 아들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어요. “아빠, 오늘은 왜 빵에 부풀리는 걸 안 넣어요? 왜 이 고기는 양이에요?” 아빠는 웃으며 아들을 무릎에 앉혔어요. “아주 오래전 하나님께서 우리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원해 주신 일이 있었단다. 그때 우리는 밤중에 급히 떠나야 했고, 누룩 없는 빵을 먹었지. 그래서 오늘 이 빵을 먹는 거야.”
아들의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럼 양은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에 바르라고 말이야. 그날 밤 죽음의 재앙이 이집트에 닥쳤지만 문에 양의 피가 발린 집은 그대로 지나쳤지. 그래서 그날을 ‘유월절’ 즉 ‘지나간 날’이라고 부르는 거란다.
아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 주신 날이군요.” 아빠는 따뜻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는 분이라는 걸 네가 평생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만큼 소중한 일은 없거든. 그렇게 해 줄 수 있겠니?” “네, 아빠. 꼭 기억할게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지키시고 사랑으로 보호해 주세요. 그 놀라운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나은(서울일본어교회), 김요한(임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