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에베소서 6장 11절)

“나는 물고기예요. 지느러미도 있고 부레도 있고 아가미로 숨을 쉬지요. 나는 몸집이 아주 작고 바다에서 가장 느리게 헤엄치는 편이에요. 내 이름 그대로 말과 유사한 머리가 특징이에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아빠의 부성애’로 유명한 해마예요.
내가 자랑하고 싶은 건 내 멋진 꼬리예요. 내 꼬리는 돌처럼 단단하면서도 무척 유연해서 풀이나 산호초에 몸을 단단히 매다는 닻의 역할도 해요. 여느 물고기와 달리 머리부터 꼬리까지 몸 전체가 뼈로 이루어진 네모난 판, ‘골판’으로 뒤덮여 마치 튼튼한 갑옷을 입은 것 같아요. 네모 골판들이 서로 살짝 겹쳐 있어서 꼬리를 뒤틀거나 구부릴 수 있고, 원래 모양으로 빠르게 돌아갈 수 있답니다. 이런 내 꼬리 기술을 이용해서 인간 과학자들은 외부의 충격에 강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 연구에 활용하고 있어요. 바닷속 작은 물고기가 최첨단 기계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전쟁에 나가는 군사들은 공격과 방어를 위해 완전 무장하고 나가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군사들이에요. 사탄이 우리를 무섭게 공격하고 죄의 길로 유혹할 때 하나님의 전신 갑주인 구원의 투구와 진리의 허리띠와 믿음의 방패와 성령의 검으로 무장하여 승리하는 예수님의 용사가 되기를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이현(임송호수전원교회), 김하린(원내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