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25일

괜찮은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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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편 126장 5절)

코카브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코카브와 라헬 아주머니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아주머니, 그동안 저를 보살펴 주셔서 감사했어요. 제가 집에 돌아가면 아주머니의 가족을 찾아 아주머니가 잘 살고 계시다고 꼭 전해 드릴께요.” 


“그래 준다면 너무나 고맙겠구나. 사실 나도 하나님을 많이 원망했단다. 그런데 너를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된 것 같구나. 내가 어디 있든지 하나님을 섬긴다면 그곳에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는 것을 말이다.” 


코카브가 라헬 아주머니에게 부탁합니다. “장군께서 하나님을 섬기기로 하셨으니 아주머니께서 장군님을 많이 도와주셔야 해요. 장군님께 하나님을 더 많이 소개해 주셔야 돼요.” 라헬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래, 이제는 이것이 내 사명이겠구나.” 


그리고 다소곳이 옆에 있는 카니를 꼭 안아 주었습니다. “카니야, 네 덕분에 낯선 이곳에서 심심하지 않았어. 그동안 고마웠어.” 카니는 미안한 듯 말합니다. “아냐, 내가 너를 너무 못살게 굴었잖아.” 코카브는 대답합니다. “아냐, 너와 좋았던 것만 간직하고 갈게.” 나아만 장군과 아내는 코카브의 손을 잡았습니다. “코카브야, 정말 너무나 고맙구나. 계속 연락하자꾸나.” 모든 집 안 사람이 떠나는 코카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습니다. 


▶오늘의 미션 – 오늘은 따로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화하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이현(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