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시’로 유명한 시편 23편을 알고 있나요?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약속이 담긴 희망과 힘을 주는 말씀이죠. ‘목자의 시’를 들여다보면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요.
2절에 ‘인도하시는도다’라는 표현을 생각해 볼까요? 여기서 ‘인도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나를 앞에서 이끌고 있다는 의미예요. 즉 하나님께서는 지치고 힘든 우리를 위해 우리가 쉴 수 있고 물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우리 앞에서 안전하게 보호하며 인도하고 계신다고 말해 주고 있어요.
4절에는 ‘나와 함께하심이라’고 적혀 있어요. ‘함께한다’는 것은 나보다 높은 곳이나 낮은 곳에서 돕는 게 아니라 내 옆에서 도와주고 협력한다는 의미예요. 맞아요. 하나님께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처럼 어려운 일, 힘든 일들을 마주했을 때 가장 가까운 우리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이에요.
마지막으로 6절에는 ‘따르리니’라는 표현이 나와요. 뒤에서 나를 따라오는 것이죠. 자전거를 처음 타는 아이들을 뒤에서 잡아 주는 부모님의 모습과 같아요. 바로 하나님의 모습이죠.
이처럼 하나님은 기쁠 때나 힘들 때, 쉼이 필요할 때나 언제나 우리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함께하시는 최고로 좋으신 분이심을 잊지 마세요!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문하빈(신서귀포교회), 한희엘(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