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27일

당연하지 않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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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요한복음 5장 17절)

안식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코카브는 떠오르는 태양을 창가에서 바라봅니다. 새들이 나무에 앉아 지저귑니다. 귀를 쫑긋하고 듣습니다. 아침 바람이 산들산들 붑니다. 신선한 공기를 흠뻑 마십니다. 고향에 돌아온 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아빠 엄마의 얼굴이 예전과는 달리 보였고 친구들의 웃음소리도 예전과는 달리 들렸습니다. 헤어짐을 경험한 코카브에게 이런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여겨졌습니다.


코카브는 잃어버리기 전까지 자신에게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미처 몰랐습니다. 코카브가 엄마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봅니다. “엄마의 얼굴에 무엇이 묻었니?” “아뇨, 엄마 얼굴이 보고 싶어요.” “엄마 얼굴 보고 있잖니?” “그래도 보고 싶어요.” 엄마가 와락 코카브를 안고 눈을 맞춥니다. “엄마도 그래. 너를 보고 있어도 자꾸 보고 싶어.” 코가브와 엄마는 오랫동안 서로를 꼭 안고 있었습니다. 


코카브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안식일을 보냅니다. 안식일이 이렇게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었는지요. 세상에 당연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안식일 오후 코카브는 그리웠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들로 뛰어갑니다. 


▶오늘의 미션 – 오늘은 엄마, 아빠를 안고서 눈을 맞춰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안(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