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3일

함께할 때 더 소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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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브리서 13장 5절)

결이에게는 아주 특별한 인형이 있었어요. 이름은 콩콩이예요. 아기 때부터 언제나 곁에 있던 인형이라 잘 때도 꼭 안고 잤고, 유치원에 갈 때도 친구와 놀 때도 항상 가지고 다녔습니다. 콩콩이는 결이에게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항상 함께하는 친구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 아빠를 따라 다른 곳에 갔을 때 일이 생겼어요. 결이는 평소처럼 콩콩이를 데려갔는데 그만 깜빡하고 두고 오고 말았어요. 집에 와서 아무리 찾아도 콩콩이는 보이지 않았고 결국 다시 만날 수 없었어요.
그 후 결이는 알게 되었어요. 콩콩이가 옆에 있을 때는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사라지고 나니 더 보고 싶고 더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도 비슷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지만 우리는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그냥 당연하게 여길 때가 있어요. 그런데 기도를 잊거나 말씀을 멀리하면 마음이 허전하고 하나님이 얼마나 필요한 분인지 더 크게 깨닫게 되지요.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신 것을 기억하며 ‘하나님, 제 곁에 계셔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해찬, 오세진(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