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목요일, 날씨 맑음.” 현웅이는 여행에서 돌아와 일기를 쓰고 있었어요. 비행기를 탔던 일,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일, 신나게 놀았던 일을 기록했지요. 그런데 현웅이의 일기에는 특별한 점이 있었어요. 바로 모든 문장 앞에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붙어 있었던 거예요.
현웅이는 거실에 계신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우리는 왜 항상 기도해요?” 엄마는 성경을 펼쳐 읽어 주셨어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란다.” 그 말씀을 듣고 현웅이는 다짐했어요. “나도 이제 어디서든 기도할래요. 교회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놀이터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기도할 거야!”
다음 날 학교에 간 현웅이는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얘들아, 우리 같이 기도하자!” 친구들은 처음엔 놀라더니 하나둘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모았어요. 함께 기도한 뒤 하루 종일 즐겁고 기분이 좋았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어디에 있든 우리의 기도를 들으세요.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도, 터널 속을 지나도, 집에서 공부를 해도 하나님은 늘 우리 곁에 계세요. 지금 여러분은 어디 있나요? 바로 그 자리에서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하루를 기쁘게 만들어 주실 거예요. (권현웅)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채은(평택중앙교회), 류하진(주문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