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

선생님 말씀이 약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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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장 24절)

미국 조지메이슨대 특수교육과 정유선 교수는 고교 시절 자신의 삶을 바꿔 준 선생님의 편지를 늘 지니고 다닙니다. 정 교수는 뇌성 마비로 인한 언어·지체 장애가 있었어요. 고등학교까지 서울에서 다닌 뒤 1990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조지메이슨대와 코넬대에서 석사를, 조지메이슨대에서 보조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4년 조지메이슨대 교수가 되었고, 2012년에는 학생 추천과 교수 심사를 거쳐 ‘최고 교수상’을 받았습니다.
정유선 교수는 초등학교 첫 등교 날 자기소개를 하다가 급우들의 웃음에 울음이 터졌어요. 이후 그는 ‘발표 열외 학생’이 되었고, 학생과 선생 모두가 어느새 한계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고1 때 만난 신현숙 선생님은 고민 끝에 말이 어려운 유선에게 시 낭송을 맡겼고, 유선은 더듬거리면서도 끝까지 낭송을 마쳤어요. 그 경험이 유선에게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모든 과목에 도전했고 체력장까지 만점을 받았습니다.
유선은 선생님께 감사 편지를 썼고, 선생님에게서 회답이 왔습니다.
“유선아, 나는 너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감과 기쁨을 주고 싶었다. 아무것도 겁내지 말고 움츠러들지도 말고 너를 표현하여라. 한 번 해서 안 되면 다시 하고 또다시 하고, 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거야. 누가 유선이에게 어떻게 한다고 하여 거기에 마음이 끌려다니지 않도록 하여라. 부디 더 큰 기쁨과 더 큰 감동을 만나기를 기원하며.” 1987년 2월 27일 신현숙.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도윤(다산교회), 박사랑(임마누엘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