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0일

백성을 고루 잘 살게 한 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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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 35절)

오늘의 기억절 말씀은 하늘 정부의 통치 철학이요, 정치 이념입니다. 조선 후기의 신하였던 김육은 ‘백성의, 백성에 의한,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친 조선 최고의 재상이었고 마치 하늘의 통치 철학을 이해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국내 역사학자들이 ‘부활시키고 싶은 인물’ 8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김육은 효종 2년(1651년 1월 11일)에 영의정이 되었고, 세종의 정치 이념을 잘 계승한 행정가였습니다. 그는 백성을 위한 행정가로서 부호들의 끈질긴 반대를 무릅쓰고 대동법이라는 세제 개혁을 단행하여 서민 복지에 헌신한 인물입니다. 당시 세법은 가구 단위로 부과되는 면이 커서 땅 부자들은 부담이 적고 가난한 서민들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컸습니다. 김육은 나라가 바로 서려면 차별 없이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강한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토지 단위의 세제 개혁을 추진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취지가 좋고 개혁 입법이라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김육은 이에 대비하여 전국에서 한꺼번에 시행하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 먼저 시험한 다음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전국으로 확대하는 원만한 개혁을 했습니다. 역사가들은 그를 역사상 가장 훌륭한 경세가이자 개혁자로 칭송한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재림신앙 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도엘(해남교회), 정아인(임마누엘동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