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물집이 잡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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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시편 119편 71절)

넷째 날,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물집이 잡히면 걸을 때마다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찌릿찌릿 몹시 아프답니다. 너무 아파서 어떤 사람은 아픔을 줄이려고 엉덩이를 뒤로 빼거나 절뚝거리며 걸으려고 해요. 하지만 이건 위험한 행동이에요! 바르게 걷지 않으면 오히려 무릎, 골반, 허리에 무리가 가서 나중에 걷지도 못할 만큼 더 큰 문제가 되기 때문이지요.

물집이 생겼을 때 대처도 아주 중요해요. 물집을 뜯어내면 드러난 속살에 세균이 들어가서 발이 퉁퉁 붓게 돼요. 보통은 바늘로 찔러 물을 빼내지만, 계속 걸어야 하는 순례자에게는 이 방법으로는 안 돼요. 바늘에 실을 꿰어서 물집을 통과시킨 후 실을 물집 안에 그대로 남겨 두어야 해요. 그리고 양말을 신고 걸으면 물집 속의 물이 실을 타고 밖으로 빠져나오게 돼요. 그러면 물집 껍질이 딱딱해지면서 안에 있는 속살이 다치지 않게 지켜 준답니다.

물집이 생기면 아프고 귀찮지만, 사실 물집은 피부 속에 속살을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법도 이와 같아요. 신앙을 하면서 “이것 하지 마라, 저것 하지 마라.” 하는 말씀이 많아서 답답하고 힘들 때가 있죠?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못하게 하니, 하나님의 법이 꼭 나를 힘들게 하는 것같이 느껴져요. 하지만 물집의 껍질이 속살을 지켜 주듯이 하나님의 법은 우리를 가두려는 게 아니라 사탄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 주는 ‘사랑의 보호막’이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사랑의 법에 순종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안(용산교회), 윤재이(청라시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