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3일

나는 칠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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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장 1절)

아래 논에서 염소에게 풀을 뜯기며 놀고 있을 때 오빠가 말했어요. "야, 닭이 빠르게, 오리가 빠르게, 칠면조가 빠르게?" 동생은 닭, 나는 오리, 오빠는 칠면조라고 했어요. 우리는 누가 더 빠른지 직접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동생은 그 사나운 수탉이 있어야 속도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고 했어요. 나는 왠지 오빠 말에 믿음이 갔어요. 의기양양해진 오빠가 말했어요. "칠면조가 왜 빠른지 알아? 칠면조는 하늘을 날 수 있거든!" 동생이 말했어요. "거짓말! 저렇게 큰 게 어떻게 날아!", "어디 봐 봐." 오빠가 막대를 휙 던지자 칠면조는 폴짝 뛰더니 몇 발짝 걸어갈 뿐이었어요. 다음 날 아침, 아래 논에서 뭔가 '푸드덕' 소리를 냈어요. 시커멓고 커다란 날개를 펼쳐 푸드덕거리며 훌쩍 날아오른 새는 이내 앞산 아래 밤나무 가지 위에 사뿐히 내려앉았어요. "준영아! 준영아!" 동생이 채 나오기도 전에 다시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 아래 논에 사뿐히 내려와 앉은 것은 바로 칠면조였어요. "준영아, 칠면조가 날았어!" "에이 거짓말." 동생은 믿지 않았지만 그건 사실이었어요. 그렇게 큰 칠면조가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믿는 어린이가 되어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윤슬, 살라티엘로 셀리나리(별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