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5일

안전한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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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시편 4편 8절)

우리 집 고개 위에는 작은 산을 가로지르는 길이 있어요. 길 양쪽으로는 흙 절벽이 있고, 낮은 산이라 나무뿌리를 잡으면 그 절벽을 타고 오를 수 있었어요. 절벽 위에는 큰 구덩이가 있었어요. 아마도 군인들이 파 놓은 참호인 것 같았어요. 우리는 종종 그곳에 들어가서 숨바꼭질을 했어요. 구덩이는 낙엽이 쌓여 있어서 푹신했고 동네 오빠들까지 다 들어가도 자리가 넉넉했어요. 부스럭 소리를 내며 다가오는 술래를 피해 그곳에 들어가면 우리는 완벽히 숨을 수 있어서 안전했어요. 어느 날, 좀 더 아늑한 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푸라기를 가지고 갔어요. 이번에는 집을 짓고 놀았어요. 지푸라기로 바닥도 깔고 이불도 덮고 베개도 만들 수 있었어요. 한참을 놀다 구덩이에서 나오던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우리가 나오자마자 앉았던 자리 밑에서 뱀이 스르륵 나오는 것이었어요. “으악! 뱀이다!” 삼 남매가 뱀을 깔고 앉아 있었던 걸까요? 그런데 어떻게 뱀에 물리지 않고 안전했을까요?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셔서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삼 남매도 안전하게 지켜 주셨어요.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며 항상 안전하게 보호해 주세요.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하람, 윤하온(장항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