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6일

균형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지나치게 의롭게 살려고 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롭게도 살려고 하지 마라”(전도서 7장 16절, 우리말)

솔로몬왕의 무척 흥미로운 교훈이에요. 어떻게 살라고요? 대충대충 살라는 이야기인가요? 가끔 죄도 지으면서 공부도 대충 하라는 이야기인가요?


어느 날 자공이란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어요.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더 훌륭한가요?” 공자가 대답했어요.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그럼 자장이 더 낫다는 말입니까?”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여기서 조금은 어렵지만 아주 유명한 사자성어인 과유불급(過猶不及)이 생겨났어요.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으므로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솔로몬왕도 너무 지나친 것이 위험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양극단을 피하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죠. 나만 착하고 나만 믿음이 좋다고 교만하지 말아야 해요. 자기만 의인이라고, 자기만 잘났다고 자랑하지 말라는 거예요. 또 자기가 죄인이라고 절대 절망하거나 포기하지도 말아야 해요.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치지 말고 균형진 믿음의 큰길을 따라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예준(삼육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