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슬픔을 나누는 따뜻한 어깨
본문
혼자 무거운 짐을 들고 언덕을 오르면 금방 숨이 차고 힘들어요. 하지만 친구가 곁에서 짐을 같이 들어 주면 신기하게도 훨씬 가벼워지죠. 마음의 짐도 똑같답니다. 슬픈 마음은 나누면 작아지고, 즐거운 마음은 나누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올라요. 예수님은 우리가 서로의 '지팡이'가 되어 주길 원하세요. 친구가 넘어져서 울고 있을 때 "왜 조심하지 않았니?"라고 말하기보다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는 친구가 되어 보세요. 우리가 서로의 손을 잡고 걸어갈 때 예수님도 우리 곁에서 흐뭇하게 미소 지으며 함께 걸어주세요. 친구가 속상해서 울고 있을 때, "야, 울지 마! 별일 아니야." "네가 잘못했네." 하며 다그치거나 가르치려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친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정답을 말해 주는 똑똑한 입이 아니에요. 그저 말없이 곁에 앉아 눈물을 닦아 주고 기댈 수 있도록 따뜻한 어깨를 내어 주는 친구예요. 예수님도 나사로라는 사랑하는 친구가 죽었을 때 "내가 다시 살려 줄 테니 울지 마!"라고 소리치신 게 아니라 슬퍼하는 사람들을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셨어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친구의 곁을 지키며 어깨를 빌려 줄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요. 슬퍼하는 친구가 있다면 예수님처럼 말보다 먼저 곁에 앉아 주세요. 여러분이 낙심한 친구가 다가와 기댈 수 있는 따뜻하고 넉넉한 어깨를 가진 예수님의 어린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김효진 '재림신앙이음' 어린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이든(아산중앙교회), 황윤서(석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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