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1일

우린 주의 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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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는…그리스도의 향기니"(고린도후서 2장 15절)

여러분은 어떤 꽃을 좋아하나요? 저는 안개꽃을 좋아해요.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듯이 모여 있는 안개꽃을 볼 때면 늘 마음이 행복해져요. 해바라기도 좋아해요. 꽃이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멋지고 늠름하게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는 해바라기를 볼 때면 나도 저렇게 예수님을 향해 서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꽃이든 모든 꽃은 우리의 마음을 정말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좋은 일이 있을 때면 그 행복이 더 커지도록 꽃을 선물하곤 하죠. 여러분은 혹시 이런 노래를 불러 본 적이 있나요?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우리들은 유치원에 모여 살지요.' 우리는 예수님의 꽃밭에 모여 있는 각기 다른 꽃이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바라보실 때 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십니다.


그런데 만약 꽃이 가시덤불이나 엉겅퀴와 함께 있으면 어떨까요? 아무리 예쁜 꽃이라도 쉽게 만지거나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거예요.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에 이기심과 욕심이 가득 차 있다면, 말과 행동에 사랑이나 친절이 없이 나쁜 것으로만 가득하다면 아마 우리는 가시덤불에 둘러싸인 꽃들과 같아서 그 누구도 우리에게 다가올 수 없을 것입니다. 이기심과 욕심, 불친절한 말보다는 사랑과 배려, 친절한 말로 주님의 향기를 가득 내뿜는 꽃이 되기로 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새벽(무안읍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