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연륜
본문
연륜이란 여러 해 동안 쌓은 경험으로 이루어진 숙련의 정도를 말합니다. 세월을 잘 살아온 이들에게 쓰는 ‘연륜이 느껴진다.’라는 표현에서의 연륜은 나무의 나이 즉 나이테에서 비롯됐습니다. 계절이 뚜렷한 온대 지방에 자라는 나무는 나이테가 뚜렷하게 만들어지고 단단한 나무가 됩니다. 계절의 차이가 없는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는 나이테가 생기지 않습니다. 나이테는 힘든 겨울을 나야만 생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만 보고도 연륜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연륜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사람을 우리는 존경하고 따릅니다.
신앙의 연륜도 마찬가지입니다. 춥고 힘든 겨울을 이기고 난 나무에 나이테가 생기고 나무가 단단해지듯 사탄의 시험, 유혹을 이겼을 때 우리의 신앙도 연륜이 생기고 단단해지는 것입니다. 즉 믿음의 대장부가 되는 것입니다. 매년 힘든 겨울을 지나면 나이테가 생기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매 순간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나면 믿음의 나이테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신앙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신앙의 연륜은 내가 보여 주고 싶다고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분들을 보면 옆에서 저절로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윤슬, 살라티엘로 셀리나리(별내교회)
- 이전글현대인을 위한 처방약
- 다음글로제트 식물과 겨울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