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14일

아침 식사를 준비하신 예수님-클래마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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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요한복음 21장 12절)

양평 서종 내추럴가든529의 대표적인 꽃 클래마티스를 소개할게요. 으아리꽃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5~7월에 주로 피고 꽃 모양에서 귀티가 흘러요.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예요.

자신을 아껴 주던 분이 갑자기 돌아가시면 슬픔이 크고 오래 남아요. 큰 기대를 품고 따랐던 예수님이 힘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니 제자들은 아주 허탈했을 거예요. 주님을 모른 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는 특히 더 괴로웠을 거예요.


베드로는 다시 고기잡이를 하러 갔어요. 다른 제자들과 함께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애썼지 아무런 성과가 없었어요. 그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잡은 것이 있느냐고 물으셨어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하자 ‘그물을 배 오른편으로 던지라’고 하셔서 그대로 했더니 큰 물고기 153마리가 잡혔어요. 밤새도록 고기를 잡으려고 했던 제자들은 피곤하고 배도 고팠을 텐데 예수님이 몸소 불을 피워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실패한 제자들, 자신의 죽음으로 실망감이 컸던 제자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위로하고 회복시키고자 손수 밥 한 끼를 준비하신 거예요.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인가요? 우리 예수님은 이런 분이셔요.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안, 배지민(평택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