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21일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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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 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다니엘 3장 17~18절)

참나리꽃은 백합의 순우리말이며 주황색 꽃잎의 점박이 때문에 주근깨 가득한 말광량이 삐삐 얼굴이 떠올라요. 여름 방학을 알리는 반가운 꽃이고 꽃말은 ‘변함없는 사랑’이라는군요. 


느부갓네살왕은 금 신상을 세우고 악기 소리가 들릴 때 절하지 않는 자는 풀무에 던져 버리겠다고 했어요. 믿음을 지켜야 할까요? 아니면 목숨을 위해 믿음을 조금 뒤로 물려야 할까요? 한 번만 굽히고 절하면 뜨거운 풀무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만 다니엘의 세 친구는 이렇게 갈등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은 능히 저 뜨거운 풀무 불 속에서도 구원해 주시는 분임을 믿었고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 금 신상에 절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표현했어요. 결국 세 친구는 풀무에 던져졌지만 불에 타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머리털 하나도 타지 않게 세 친구를 지키셨고 느부갓네살은 살아 계신 왕,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도 이런 상황이 오면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하나님께 대한 변함없는 사랑의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하다(천성교회), 박주안(SRC재활센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