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24일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세요-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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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장 9~10절)

수국은 꽃이 풍성하고 아름다워서 사랑을 많이 받는 꽃이에요. 색색의 설탕물을 들인 솜사탕처럼 탐스럽게 핀 꽃에는 주변의 꽃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고귀함이 있어요. 꽃말은 ‘넓고 상냥한 마음’이라는군요.


우리는 흔히 구약의 하나님은 가까이하기 어려운 분, 신약의 하나님은 친구 같은 분으로 생각하기 쉬워요. 그러나 구약의 하나님을 자세히 살펴보면 섬세하고 너그러운 모습이 가득해요. 가난한 자를 위해 열매, 이삭과 떨어진 포도 알까지 챙기시는 하나님은 절대 무섭고 두려운 하나님이 아니라 자상하고 너그러운 분임을 알 수 있어요.


세상이 각박해져서인지 너그러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그럽게 대해 주셨듯이 우리 친구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대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주안(송정교회), 김지아(동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