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27일

적군에게 마실 물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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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원수가…굶고 있으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면 마실 것을 주십시오”(로마서 12장 20절, 쉬운성경)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북군 장교가 총탄에 맞고 쓰러져 피를 흘리면서 목이 말라 ‘물, 물’ 하며 몸부림쳤어요. 전우들은 다 후퇴하고 홀로 쓰러져 있었지요. 이때 남군 한 사람이 적군인 그에게 다가가 자기 물통에 있는 물을 먹였어요. 북군 장교는 감사의 표로 자기 손목에서 금시계를 풀어 남군 병사에게 주었는데 그는 시계를 사양했어요. 북군 장교는 그러면 이름과 주소라도 적어 달라고 했고, 남군 병사는 자기 이름과 주소를 적어서 건네고 헤어졌어요. 이 병사의 선행은 어려서 부모로부터 받은 성경의 감화 때문이었지요. 


얼마 후 남북 전쟁은 끝났고 북군 장교는 그 남군 병사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어요. “1만 달러를 당신 앞으로 적립해 두었습니다.” 총상으로 쓰러져 죽음의 갈림길에서 물을 찾아 신음하던 자신에게 물 한 모금을 먹여 준 남군의 선행을 결코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가장 가난한 사람은 받기만을 바라는 사람이고, 가장 부요한 사람은 나누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것을 주어 보세요.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해 주세요. 기도는 돈 없이 봉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채은(평택중앙교회), 류하진(주문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