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4일

걱정은 왜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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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시편 145편 15절)

얘들아~ 지난겨울 눈이 엄청 많이 왔을 때 기억하니?


온 세상이 흰색으로 뒤덮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우리는 길을 찾을 수도 없었어. 그리고 그 많은 눈 속에서 우리 선우와 강아지 츄츄가 헤엄치던 모습도 떠오른다.


솔직히 말하면 산으로 이사와 처음 맞는 겨울인데, 많은 눈이 와서 엄마는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어.


이렇게 눈이 많이 와서 산속에 있는 동물들과 새들은 살 수 있을까?


나무와 꽃들을 볼 수 있을까?


눈이 녹지 않아 우리 가족이 밖에 나가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먹을 것이 떨어져서 너희가 굶게 되면 어떻게 하나 하고 말이야.


그런데 엄마는 괜한 걱정을 그렇게 한 것 같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말이야.


하나님께서 동물과 새들과 나무들을 돌보고 계시는 것을 잠시 잊고 걱정했었어.


우리가 특별히 한 것이 없는데, 봄이 되니 새들이 다시 노래하고 꽃도 피고 나무에 귀여운 초록 잎이 삐죽 나왔어.


우리 주엘이와 선우는 어떤 걱정을 많이 하니? 시험을 잘 못 볼까 걱정하니? 무서운 일이 생길까 걱정이니? 혹시 아플까 봐 걱정이니? 걱정하지 말고 예수님께 기도해 봐. 예수님께서 너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실 거야. 그리고 너희의 기도를 들어주실 거야.


‘예수님, 저의 걱정하는 마음을 드릴게요. 저의 마음에 편안함을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이준, 홍다나(퇴계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