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09일

용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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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태복음 6장 12절)

주엘아, 선우야.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괜찮아’라고 하는 일은(용서) 어렵고 참 힘든 일이야.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고 하셔.


오늘 용서에 관한 아주 멋진 이야기를 하나 해 줄까 해.


배가 고파 곧 쓰러질 것 같은 인디언 한 명이 어느 부잣집 앞을 지나가고 있었어. 마침 나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주인을 봤지. 그래서 주인에게 먹을 것을 조금만 나눠 달라고 했어. 그런데 그 집주인은 싫다고 했어. 물이라도 달라고 했지만 그것도 싫다고 하면서 쫓아 버렸어.


어느 날 이 부자가 사냥을 하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은 거야. 배가 고프고 목이 말라 쓰러졌어. 그때 그 근처를 지나던 인디언이 이 부자를 데려다가 자기 집에 가서 물과 가장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줬어. 부자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인디언은 얼마 전 자기 집에 왔던 사람인 거야.


부자는 부끄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지.


그때 인디언은 이렇게 이야기했어. 


“당신이 나에게 했던 것처럼 내가 했다면 당신은 산속에서 죽었을 거예요. 그러나 나는 당신을 용서하기로 했어요.”


어때? 정말 멋진 사람이지? 용서는 이런 거야.


엄마는 주엘이와 선우가 멋지게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용서는 사랑을 가장 멋지게 표현하는 거야.


‘예수님,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멋진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준서, 고우진(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