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3일

베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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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 하는 못이 있는데 거기 행각 다섯이 있고”(요한복음 5장 2절)

현재 예루살렘 구(舊)도성의 성벽에는 문이 여덟 개 있어요. 그중의 하나인 황금문은 봉해져 있고 일곱 문은 사용되고 있답니다. 그 일곱 문 중에 사자문(스데반문)이 있는데 그 문 안쪽에 있던 양문 곁에 베데스다 못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 못은 성전에 물을 공급하거나 병을 낫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대요. 그러니 늘 환자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겠지요? 예수님 당시에 이 연못은 길이가 100~110m였고 너비는 62~80m, 깊이는 7~8m로 상당히 컸는데 현재 이 못에는 물이 없고, 못 위에 건물들이 세워졌던 흔적들만 남아 있어요. 


여느 때와 같이 그날도 많은 환자가 베데스다 못의 물이 움직이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그 못의 물이 움직일 때 가장 먼저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낫는다고 했거든요. 그때 38년이나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지내던 환자의 귀에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누굴까?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아,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셨어요. 성경에는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께서 무엇을 명하시든지 의심 없이 행하면 이런 기적을 경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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