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4일

예루살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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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마태복음 21장 10절)

‘나 어젯밤에 잘 때 한 꿈을 꾸었네. 그 옛날 예루살렘성의 곁에 섰더니 허다한 아이들이 그 묘한 소리로 주 찬미하는 소리 참 청아하도다.’ 이스라엘에서 성경의 땅을 탐사하는 중에 드디어 예루살렘성으로 향하는 길이었어요. 그때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에서 ‘거룩한 성’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그러지 않아도 설렜는데 마음은 벌써 예루살렘 도성을 거닐고 있었어요.


예수님 당시에도 예루살렘에서 이렇게 설레고 기뻤던 때가 있었답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나귀 중에서도 새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어요.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마 21:9)라고 크게 환영했어요. 그때 갑자기 예루살렘성에 소동이 일어났어요. 얼마 전 예수님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셨다는 소문이 다 퍼졌기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려고 몰려온 거예요. 그날 예수님을 태운 나귀의 고삐를 잡고 내려오는 사람이 바로 그 나사로였어요. 이때 사람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맞이했는데 나귀의 새끼를 타신 예수님은 겸손히 우리를 위해 죽음의 길을 걷고 계신 것이었어요. 오늘 여러분도 이런 예수님의 겸손하시고 다함없는 사랑에 감사하며 살기를 다짐해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온유(석계교회), 김지오(안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