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다음 날 아침, 다리를 절룩거리며 돌아온 야곱에게 가족들이 가장 먼저 한 말이었을 거예요. 몸은 조금 다쳤지만, 야곱은 미소를 지었을 거예요. 야곱은 가족들에게 원수라고 생각하고 겨루었던 사람이 사실은 예수님이었다는 이야기를 했을 거예요. 야곱은 예수님을 붙들고 축복해 주시지 않으면 절대로 보내지 않겠다고 매달렸던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그때 누군가가 말했어요. “보세요! 그들이 오고 있어요.” 모두가 그쪽을 바라보았어요. 그들은 멀리서 무엇을 보았을까요? 야곱은 재빨리 무엇을 했나요? 창세기 33:1, 2

두 형제는 곧 만날 거예요. 야곱은 그의 형 에서와 가까워지자 무엇을 하나요?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았지만 자신이 얼마나 뉘우치는지 에서가 알게 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야 할 것을 알았어요.

야곱은 하나님께서 전날 밤에 에서에게도 꿈을 주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에서는 꿈에서 야곱을 지키는 천사들을 보았지요. 에서는 그의 군사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야곱을 해치지 말라고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에서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셨던 거예요.

야곱은 에서가 가까이 오자 얼마나 놀랐을까요? 4절 쌍둥이 형제는 서로 부둥켜안고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어요.

에서는 야곱에게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과 야곱이 미리 보내준 많은 가축과 예물에 관해 물었어요. 에서가 그 가축들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자 야곱은 형에게 예물을 받아 달라고 말했어요. 8-11절

그리고 에서는 그의 군사들과 함께 야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겠다고 말했어요. 야곱은 에서에게 감사했지만, 두렵지 않다고 말했어요. 게다가 야곱은 어린이들과 가축들이 지치지 않도록 매우 천천히 움직여야 했어요.

생각하기: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가나안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셨나요? 물론이지요. 야곱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집을 떠났어요. 이제 야곱은 몹시 부유해졌고 큰 가족을 이루어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어요. 무엇보다도 야곱은 그를 용서한 하나님과 에서에게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