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를 보내심
본문
야곱과 요셉이 죽은 후 오랜 세월이 흘렀어요. 그동안 야곱의 자손들은 여전히 이집트에 머물러 살고 있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야곱과 함께 이집트로 들어왔던 가족보다 훨씬 더 많은 자손들이 태어났어요. 그들은 점점 큰 민족으로 자라났답니다. 성경은 그들을 ‘히브리인’ 혹은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불러요.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새로운 이름이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자손을 큰 나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집트가 아닌 가나안 땅이 그들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들은 언제 가나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집트에서는 모든 왕을 파라오라고 불렀어요. 요셉의 가족들에게 선하게 대했던 파라오는 죽었어요. 새로운 파라오는 요셉이 이집트 사람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구해 주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않았어요. 파라오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아지자 걱정이 되었지요. 만약 전쟁이 나기라도 한다면 어떻게 하나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의 원수를 돕는 건 아닐까요?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좋은 일꾼들이었기에 파라오는 그들이 떠나길 바라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그들을 붙잡아 둘 수 있을까?' 고민하던 파라오는 보좌관들의 제안을 듣자마자 곧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까지도 모두 노예로 만들어버린 거예요! 당시 파라오는 거대한 건물들을 짓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을 시켜 건축에 필요한 벽돌을 만들도록 했어요. 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고된 일을 했는지 몰라요!
히브리인들은 노예가 되었지만 계속하여 수가 늘어났어요.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더욱 늘어나자 파라오는 결국 끔찍한 법을 만들었어요. 파라오는 아기를 출산하는 일을 돕는 히브리 산파들에게 말하여 히브리 사람의 아기가 태어날 때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반드시 죽이도록 했어요. 하지만 산파들은 파라오의 말을 듣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선택했어요. 파라오는 몹시 화가 났어요. 파라오는 이집트 사람들에게 무엇을 시켰나요? 출애굽기 1:22
생각하기: 17, 20절을 읽어 보세요. 하나님께서는 파라오가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선택한 히브리 산파들에게 복을 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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