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서 보냈던 40년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어요. 그들은 또 목이 마르게 되었어요. 백성들에게 물이 부족하여 모세가 호렙산에서 반석을 친 후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필요를 채우셨어요. 백성들이 이곳저곳으로 이동했던 40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진을 치는 곳마다 물을 공급하셨어요. 백성들은 아마도 으레 물이 늘 있으려니 생각했을 거예요. 아마도 그들은 그것이 기적이라는 사실을 잊고, 그토록 주의 깊게 돌봐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잊고 있었을 거예요.

이제 가데스에 진을 쳤는데, 마실 물을 구할 수 없었어요.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기억했을까요? 아니요. 대신 그들은 무엇을 했나요? 민수기 20:1-3을 읽어 보세요.

이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비슷하게 말하는 것을 들어 본 것 같지 않아요? 그들은 다시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기회를 거절했어요. 그러나 모세와 아론은 백성을 떠나 성막 문에 가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셨나요? 6-8절

이번에 모세가 하려고 했던 일은 이전에 처음으로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했을 때 모세가 취했던 행동과 다른 점이 있나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번에는 모세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정확히 행하였나요? 9-11절

모세는 참을성을 잃고 몹시 화가 났어요. 화를 내기에 좋은 구실이었나요? 12절을 읽어 보세요.

생각하기: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에게 그토록 가혹한 벌을 내리셨나요? 사실 백성들을 비난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모세는 오랜 세월 동안 인내했어요. 이제 그는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할 수 없게 되었어요. 모세가 무슨 일을 그렇게 잘못한 걸까요? 우리는 쉽게 조급해질 수 있나요?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장 가지고 싶나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지금 당장 가질 수 없을 때 속상해하고 좌절한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