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내리락 하던 날들 1
본문
이스라엘은 모든 전투마다 큰 승리를 거두었어요. 가나안 도성들을 하나씩 하나씩 점령해 나갔고, 그 소식은 주변 모든 나라에 퍼져 나갔어요. 물론 이스라엘이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시고 승리를 주셨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이스라엘의 적들은 말과 병거를 이끌고 전투에 나왔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손쉽게 적들의 말과 병거를 빼앗아 그들의 것으로 취할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이스라엘이 말과 병거 때문에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음을 아셨거든요.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셨기 때문이었어요.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 군대는 가나안의 악한 성읍들과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둘 수 있었어요.
아직 가나안에는 하나님께서 멸하라고 말씀하신 강한 대적들이 남아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다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잠시 전투를 멈추기로 했어요. 이때가 바로 여러 지파가 나눠 가질 땅을 분배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였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땅을 나눈 후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고 자신들의 몫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대적들을 완전히 몰아내도록 도와주실 거예요.
하나님께서 각 지파가 거주할 곳이 어디인지 말씀하시기 전, 여호수아는 모세가 수년 전에 누군가에게 했던 약속을 떠올렸어요. 바로 용감한 정탐꾼 갈렙에게 한 약속이었어요. 갈렙은 여호수아와 함께 45년 전에 가나안을 정탐한 후 좋은 보고를 했던 사람이었어요.
이제 갈렙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되었어요.
모세는 갈렙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때가 되었어요. 갈렙은 어떤 요구를 했을까요? 그는 정탐꾼들이 아무도 정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곳 중 한 곳을 요구했어요. 그곳에는 거인들이 살고 있었고 그 성읍들은 매우 견고했어요. 그러나 그 성읍을 점령함으로써 갈렙은 이스라엘의 젊은 군사들에게 아무리 크고 강한 적일지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손쉽게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백성들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만 하면 되었어요. 여호수아 14:10-14을 읽어 보세요.
생각하기: 우리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능력이 많으신가요? 여러분 주위에 하나님을 충실하게 섬기는 어른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을 도우셨는지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