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가 응답됨 3
본문
한나는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아팠어요. 특별한 잔치를 마친 후, 한나는 자신의 슬픔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기 위해 성소에 갔어요. 한나는 성막 문 가까이에서 무릎을 꿇고 흐느끼며 하나님께 무엇을 말씀드렸나요? 사무엘상 1:9-11
그때 대제사장 엘리는 성막 문 곁에서 한나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는 한나처럼 기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어요. 이때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소를 경건하게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때로는 여인들도 술에 취한 채 성소에 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한나를 지켜보던 엘리는 한나가 분명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한 것이라 생각했어요. 12-14절
한나는 분명히 너무 놀랐을 거예요. 얼른 한나는 엘리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어요. 15, 16절
엘리는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한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는 무고한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어요. 한나는 자신이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였는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엘리는 그녀가 선한 여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엘리는 무엇이라고 말했나요? 17절
갑자기 한나의 마음을 짓누르던 것이 사라졌어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셨음을 깨달은 한나는 장막으로 돌아가면서 기쁨이 넘쳤어요. 이제는 배고픔까지 느껴질 정도로 마음이 평안해졌어요. 18절
다음 날 아침, 엘가나의 가족은 라마로 돌아갔어요. 행복한 한나의 모습을 보고 엘가나도 행복했을 거예요. 브닌나와 그녀의 자녀들은 한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했을 거예요.
생각하기: 한나는 브닌나가 자신을 나쁘게 대하였지만 불평하거나 화를 냈나요? 한나는 자신의 문제를 누구에게 말했나요? 우리도 우리가 겪는 슬픈 일이나 실망스러운 일을 하나님께 말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