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 사람들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사울은 의기양양해하며 매우 기뻐했어요. 하지만 사무엘은 몹시 슬펐어요. 이제 사무엘은 사울에게 가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말씀을 전해야 했어요.

사무엘을 만난 사울은 자신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대로 다 행했다고 말했어요. 그게 정말 사실이었을까요? 아니에요. 하나님께서는 아말렉 사람들의 모든 것을 없애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사울의 군사들은 아말렉 사람들의 동물 중 좋은 것들을 남겨두며, 그 동물들을 하나님께 제사로 드리기 위해 남겨 두었다고 변명했어요. 하지만 사실은 자신들의 동물은 아끼고, 아말렉 사람들의 동물을 대신 쓰고 싶었던 것이었어요.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이 동물들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순종이었어요. 순종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거예요. 사울은 여전히 순종하기를 거절했고, 결국 하나님은 백성을 위한 새로운 왕을 선택해야 했어요. 사무엘상 15:22, 23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은 두려웠어요. 그는 급히 죄를 인정했지만, 평소와 마찬가지로 변명도 했어요. 24, 25절

사무엘이 떠나려고 하자 사울은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무리하게 사무엘의 옷자락을 붙잡았다가 찢기까지 했어요. 옷이 찢어지는 것을 본 사무엘은 무엇이라고 말했나요? 27, 28절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온 사무엘은 매우 슬펐어요. 그는 사울을 잊을 수 없었어요. 사무엘은 사울을 사랑했고,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길 바랐어요. 하나님께서도 슬퍼하셨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사울이 변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셨어요.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셨나요? 사무엘상 16:1

생각하기: 하나님께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우리가 행복하고 사탄에게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길 원하실까요? 순종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려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도와주시는 부모님이 계셔서 감사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