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3일

별들이 떨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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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쉐랄드의  ‘Little Ellen’에서 각색


약 200년 전 가을, 미국 메인 주 골햄이라는 지역의 한 가정에서 쌍둥이 자매가 태어났어요. 아기들의 이름은 엘렌과 엘리자베스였어요. 때는 1827년 11월 26일 월요일이었지요. 쌍둥이 자매에게는 다정한 부모님과 여섯 명의 언니, 오빠들이 있었어요. 쌍둥이가 태어나던 날, 가족들은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모두가 함께 얼마나 즐겁고 기쁜 시간을 보냈을지 상상이 되나요?


엘렌의 부모님은 로버트 하몬과 유니스 하몬이었어요. 두 사람은 감리교 신자였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지요. 하지만 그들은 성경이 안식일을 하나님의 거룩한 쉼의 날이자, 일주일 중 일곱째 날로 가르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처럼 매주 일요일마다 열심히 교회에 다녔어요.


그 당시 세계 여러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성경을 배우고 있었어요. 그들은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이들을 하늘로 데려가기 위해 다시 오신다는 약속을 공부하고 있었지요. 또한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졌음을 나타내는 여러 징조들도 깊이 연구했어요. 그 징조들 중 하나가 바로 별들, 혹은 유성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현상이었어요.


여러분은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떨어지는 별똥별을 본 적 있나요? 그런 별들을 유성이라고 불러요. 성경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하늘에서 수많은 별들이 한꺼번에 떨어지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했어요. 그리고 이 놀라운 징조가 엘렌이 6살이 되기 직전 어느 날 밤에 실제로 일어났답니다. 그날 밤,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보자 수천 개의 밝고 빛나는 별들이 마치 빛의 폭포처럼 쏟아져 내렸어요.


엘렌과 쌍둥이 자매는 깊이 잠들어 있었던 탓에, 별들이 떨어지는 그 멋진 광경을 직접 보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온 동네가 그 이야기를 떠들썩하게 나누고 있는 것을 들었어요. 그 장면이 너무나도 경이로워서, 몇몇 사람들은 혹시 예수님이 그날 밤에 오시는 게 아닐까 하고 기대했을 정도라고 했어요.


엘렌은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였어요. 가을이면 아이들은 히코리 나무 열매를 찾으러 숲으로 나가곤 했어요. 다람쥐들이 먹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겨울을 대비해 여기저기 열매를 숨겨놓았거든요. 엘렌은 다람쥐들이 누가 열매를 가져간 걸 알고 실망하지 않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옥수수를 작은 가방에 넣어 가지고 갔어요. 그리고 숨겨져 있는 열매를 발견하면, 열매는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대신 그 자리에 옥수수를 넣어 두었어요. 다람쥐들이 자신이 가져간 열매 대신 다른 먹을 것을 찾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던 거예요. 얼마나 사려 깊은 행동인가요!


엘렌의 가족은 소를 한 마리 키웠는데, 엘렌은 아주 어릴 때부터 소 젖을 짜는 법을 배웠어요. 어느 날 저녁, 젖을 짤 시간이 되자 엘렌은 들판으로 소를 데리러 나갔어요. 그런데, 소가 사라진 거예요! 들판을 아무리 둘러봐도 소가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 소가 아마 숲속으로 들어갔나 봐!’ 엘렌이 생각했어요. 엘렌은 숲으로 들어가면서 계속 소를 불렀어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음매" 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소를 불렀지만, 여전히 아무런 대답도 없었어요.


한참 후 엘렌은 저 멀리서 소를 발견했어요. 그런데 소가 개울 한가운데 있는 진흙탕에 빠져 꼼짝도 못 하고 있는 거예요! ‘어떡하지?’ 엘렌은 어쩔 줄 몰랐어요. 과연 어린 엘렌이 이 커다란 소를 진흙탕에서 끌어내어 집으로 데리고 가서 무사히 우유를 짤 수 있을까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