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2일

엘렌이 기억하지 못했을 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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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예수님은 엘렌 화잇에게 아주 중요한 이상을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엘렌이 그 이상에 대해 말하려고 할 때마다, 이상하게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생각나지 않았어요. 몇 달이 지난 후, 엘렌은 교회의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어머니, 어젯밤엔 너무 피곤하셔서 새벽 모임에 안 가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생각을 바꾸셨어요?” 윌리 화잇이 옷을 챙겨 입고 숙소에서 나가려는 어머니를 보며 물었어요.

엘렌이 부드럽게 대답했어요. “예수님께서 새벽 3시쯤 한 천사를 보내어 내가 전에 잊어버렸던 그 이상을 기록하게 해 주셨단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해.”

윌리는 어머니가 몇 번이고 그 이상에 대해 말하려고 하다가 매번 이야기를 마치지 못했던 것을 기억했어요. 정말 이번에는 엘렌이 그 이상을 말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기도를 마치고 자리에 앉으려 할 때, 엘렌과 윌리가 방 안으로 들어왔어요. 대총회장이 반갑게 맞으며 말했어요. “어서 오세요, 화잇 자매님. 혹시 우리에게 들려주실 말씀이 있나요?”

엘렌 화잇은 그 방 앞에 서서 말했어요. “물론입니다. 한 천사가 오늘 새벽 세 시쯤 저를 깨워 뉴욕에서 보여준 그 이상을 말해야 한다고 알려 주었어요.”

그 이상 속에서 엘렌은 천사를 따라 어떤 회의 자리에 갔다고 말했어요. 거기에는 도시 전역에 나눌 전도지를 어떻게 만들지 논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뜻이 맞지 않아 다투는 이들도 있었고, 어떤 이들은 인내심 없이 말하거나 행동하기도 했어요.

그때 한 사람이 일어나 전도지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리며 말했어요. “안식일과 재림에 대한 내용이 빠져야 이 전도지를 쓸 수 있습니다!”

엘렌은 그 회의에서 본 것과 들은 것, 그리고 천사를 통해 예수님께서 전도지에 꼭 담아야 한다고 하신 내용들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었어요. 그리고 조용히 자리에 앉았지요.

대총회장은 천사가 어떤 회의를 엘렌에게 보여 주었는지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그때, 방 뒤편에 있던 한 사람이 일어나 말했어요. “제가 어젯밤 그 회의에 있었습니다.”

엘렌은 놀라며 말했어요. “어젯밤 회의라고요? 저는 천사가 몇 달 전에 있었던 회의를 보여준 줄 알았어요.”

“아닙니다. 분명 어젯밤 회의가 맞습니다. 제가 바로 그 전도지를 들고 그 말을 한 사람입니다.” 그 남자는 고백했어요. “제가 틀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옳은 편에 서고 싶습니다.” 그가 자리에 앉자, 다른 한 사람도 일어났어요.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엘렌 화잇 자매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그 회의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과 같습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왜 예수님께서 엘렌이 그 이상을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하게 하셨는지 깨달았어요. 아무도 엘렌에게 그 회의와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엘렌이 이야기를 지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분명해졌지요. 그들은 모두 그 기별이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예수님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마치 이미 일어난 것처럼 알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도 깨달았어요.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과 성경을 믿으며 예수님께서 택하신 특별한 일꾼들을 통해 주신 기별을 믿고 따를 수 있답니다.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