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진 약속 3
본문
산자락 아래에서 백성들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여러 날이 지나고 또 수 주일이 지났어요. 백성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모세와 여호수아가 영영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애굽을 떠났던 ‘섞인 무리’를 기억하나요? 섞인 무리는 대개 불평을 시작한 사람들이었어요. 이번에도 이 섞인 무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의 판단에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선택하도록 부추겼어요. 출애굽기 32:1
모세가 없는 동안 아론은 백성들을 돌보고 이끌어야 했어요.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와줄 좋은 기회가 아론에게 주어진 거예요. 하지만 무슨 일이 생겼나요? 2-5절을 읽어 보세요.
모세의 친형인 아론이 이런 일을 했다니, 믿을 수가 없어요! 어떻게 이런 겁쟁이가 되고 만 걸까요?
모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셨을까요? 물론이지요. 모세가 거의 여섯 주 동안 산에서 하나님과 함께한 후 그제야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백성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시험하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기를 거절했기 때문에 그들을 멸하고 대신 모세의 가족을 큰 나라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10절
모세는 즉시 거절했어요. 모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몹시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셨다는 말을 이집트 사람들이 들으면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뭐라고 비아냥거릴지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했어요. 12절
생각하기: 만약 한 지도자가 잘못된 일을 하면 그를 본 사람들은 더 쉽게 잘못된 일을 따라 하게 되나요? 왜 그럴까요? 아론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선택을 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키시고 도우셨을까요? 무서워서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는 것은 핑계인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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