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3
본문
삼손은 이런 수수께끼를 냈어요.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결혼 잔치에 함께 한 서른 명의 젊은이들은 수수께끼의 뜻을 도무지 알 수가 없었어요. 결국 삼손의 아내에게 그것이 무슨 뜻인지 알아내라고 협박하고 말았지요. 그들은 삼손의 아내가 답을 알아내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다고 했나요? 사사기 14:15
삼손은 부모님께도 수수께끼의 뜻을 말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결국 울며 졸라대는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뜻을 말해주었고 아내는 자신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블레셋 청년들에게 그 뜻을 말해주고 말았어요. 블레셋 청년들이 삼손에게 수수께끼의 의미를 말하자, 삼손은 단번에 그들이 어떻게 답을 알아냈는지 알 수 있었어요. 화가 난 삼손은 어떻게 했나요? 19절
얼마 후, 삼손은 다시 딤나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그 사이 그의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거예요. 몹시 격노한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곡식밭과 포도원과 올리브나무를 태우고 말았어요. 사사기 15:4, 5
이 일로 화가 난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아내와 장인을 죽이고 말았어요. 삼손은 원수를 갚기 위해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였어요. 그리고 그는 절벽에 있는 에담 바위 동굴로 내려가 그곳에서 혼자 지내게 되었어요. 6-10절
결국 삼손의 결혼은 쓰리고 아픈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어요. 정말 슬프지 않나요?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손과 함께 블레셋 사람들에 맞서 싸웠다면, 그들은 악한 블레셋의 지배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겁쟁이였어요. 그들은 삼손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고 있었지만, 그를 도와 싸우는 대신 무려 3,000명이나 되는 무리를 지어 삼손을 잡으러 에담 바위 동굴로 갔어요.
하지만 삼손은 자기 백성과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삼손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을 강한 밧줄로 묶어 적들에게 넘기도록 했어요. 그 모습을 본 블레셋 사람들은 몹시 기뻐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적들이 승리하도록 허락하셨을까요? 무슨 일이 일어났나요? 14-16절
생각하기: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힘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기억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힘으로 해낸 것이라고 자랑했을까요? 자랑하는 것은 쉬운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