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6
본문
삼손은 날마다 그를 졸라대며 조롱하는 들릴라에게 지치고 말았어요. 결국 삼손은 더는 참지 못하고, 들릴라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해주고 말았어요. 삼손은 무엇을 말했을까요? 사사기 16:17
들릴라는 이번에는 드디어 삼손이 진실을 말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어요. 그래서 재빨리 삼손의 적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어요. 18절
삼손이 잠든 사이, 들릴라는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렸어요. 그리고 삼손을 깨우며 말했어요.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20절
삼손의 머리카락이 잘린 순간, 변한 것은 겉모습만 아니었어요.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삼손이 아니었어요. 하나님의 능력이 그를 떠나고 말았거든요. 그다음으로 일어난 일은 정말 끔찍했어요.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죽이고 싶지 않았어요. 대신 삼손의 두 눈을 뽑고 짐승처럼 일하도록 만들었지요. 그들은 삼손과 그의 하나님을 조롱하고 모욕했어요. 21절
감옥에 갇힌 삼손은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들을 되돌아보았어요. 그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연약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 아프고 슬픈 시간들은 삼손이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게 되는 길이 되었어요. 삼손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진심으로 회개했어요. 그런데 그 사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22절
머리카락이 조금씩 자라나면서, 삼손의 힘도 서서히 다시 돌아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쇠사슬에 묶인 가망 없는 죄인이라고만 생각하고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블레셋 사람들은 신전에 모여 큰 축제를 열었어요. 온 블레셋에서 모인 백성들과 방백들이 약 3,000명이나 되었지요. 그 축제는 무엇을 기념하는 것이었고, 누구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이었을까요? 23, 24절
블레셋 사람들은 감옥에 있는 눈먼 삼손을 다곤 신전으로 데려와 큰 무리 앞에 세웠어요. 그리고 그들 앞에서 삼손이 재주를 부리게 시켰어요. 블레셋 사람들은 비참한 삼손의 모습을 보며 조롱하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잠시 뒤, 삼손은 그를 이끌던 소년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어요. 뭐라고 했나요? 26절
삼손은 조용히 한 작은 기도를 드렸어요.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비록 그것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에요.
우리가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용서해 주실까요? 맞아요. 하나님께서는 가엽고 눈먼 삼손을 용서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삼손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셨을까요? 29, 30절
생각하기: 삼손은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따르는 것은 사탄이 좋아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방식을 고집하고 싶을 때, 이 사실을 기억해야겠지요?
더 깊이 알기: 사사기 13-16장, 부조와 선지자 54장(영문 pp.560-568),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3권 pp.1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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