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4일

예수님께 마음을 드린 엘렌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에이미 쉐랄드의 ‘Little Ellen’에서 각색


엘렌은 자기 얼굴이 다치기 전과 달라질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거울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정말로 이 얼굴이 내 얼굴이란 말이야?’ 거울 속에는 아주 깡마르고 창백한 얼굴이 보였어요. 심지어 코는 예전 모습을 도무지 찾아볼 수조차 없었지요. 정말로 다른 사람을 보는 것만 같았어요.


엘렌은 너무나 마음이 아팠어요. ‘누가 이런 내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이런 얼굴로 평생을 살아야 한다면 정말 견디기 힘들 것 같았어요.


어느 덧, 아버지가 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셨어요. 아버지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주위를 둘러 보시더니, “엘렌은 어디 있니?”하고 물으셨어요. 그리고는 이내 달라진 엘렌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 아이가 정말 엘렌이라고?’ 아버지는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엘렌은 곧 외모가 사람들의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친구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친절하게 엘렌을 도와주었지만, 어떤 친구들은 엘렌을 예전만큼 좋아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어떤 아이들은 “이제 엘렌은 예쁘지 않아.”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엘렌은 정말 외로웠어요. 겉으로는 밝은 척 했지만 마음은 너무 아팠어요.


엘렌은 다시 학교에 돌아갈 수 있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하지만 정작 다시 학교에 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엘렌은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 책을 읽으려고 하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좋지 않았어요. 글을 쓸 때는 손이 심하게 떨려서 글을 잘 쓸 수도 없었어요. 선생님들도 안타까워 하셨지요. 선생님은 엘렌에게 아직은 몸이 너무 약하니 학교에 다니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엘렌은 여러 번 다시 시도해보았지만, 끝내 그토록 원하던 학교를 다니며 공부할 수 없게 되었어요.


어느 날 엘렌이 12살이 되었을 때, 윌리엄 밀러라는 설교자가 엘렌이 사는 포틀랜드에 오게 되었어요. 엘렌은 몇몇 친구들과 함께 그의 설교를 들으러 갔어요. 그는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말했고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고 외쳤어요. 엘렌은 말했어요. “예수님이 나를 다 알고 계시다니 정말 기뻐. 내가 예쁘지 않아도, 학교에 못 가더라도 예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셔.”


밀러는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들이 이미 많이 이루어졌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그는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 확신했지요. 오랜 연구 끝에, 그는 예수님이 1844년 10월에 오실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어요. 미국과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외쳤어요. 정말 설레고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엘렌이 침례를 받고 교회의 한 일원이 된 날, 엘렌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마음 속에는 기쁨이 가득 차 있었고,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지요. 


엘렌과 자매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책과 전도지를 나눠주고 싶었지만, 전도지를 살 돈이 없었어요. 그래서 두 자매는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