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한 아들 4
본문
결국 압살롬은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하고 왕이 되려는 계획을 세웠어요. 하지만 다윗은 여전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요.
어느 날, 압살롬은 다윗에게 약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헤브론이라는 마을에 다녀와야 한다고 말했어요. 헤브론은 다윗이 처음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던 곳이었어요. 압살롬은 자신이 도피 중에 있을 때에 만약 하나님께서 그가 다윗과 다시 함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면 헤브론에 가서 하나님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드렸다고 말했어요. 다윗은 압살롬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자 하는 모습에 마냥 기쁘기만 했지요. 그래서 다윗은 압살롬에게 헤브론에 잘 다녀오도록 기꺼이 허락해 주었어요. 하지만 압살롬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사무엘하 15:9, 10
마침내 다윗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전쟁 또한 불가피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며, 그는 그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장면을 차마 상상할 수 없었지요. 그런 끔찍한 일은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했어요. 13, 14절
다윗에게는 여전히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은 다윗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다윗과 그의 군사들, 신하들은 재빨리 예루살렘 성을 떠났어요. 믿고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에게 쫓겨 달아나는 상황은 정말 견디기 어려웠을 거예요.
그런데 그때, 제사장 사독이 다윗과 함께 떠나기 위해 법궤를 가지고 나오는 거예요! 순간 다윗은 정말 기뻤을지 몰라요. 하지만 다윗은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져다 두라고 말했어요. 대신 압살롬의 군대가 예루살렘에 도착하면 그때그때 소식을 전해달라고 부탁했지요. 28, 29절
다윗은 서둘러 피난을 가던 중, 사울의 종이었으며 요나단의 아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시바를 만나게 되었어요. 다윗은 그를 보며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을 거예요. 사무엘하 16:1-3
다윗이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이번에는 사울의 친척인 시므이를 만나게 되었어요. 시므이는 다윗에게 저주를 퍼붓고, 심지어 흙과 돌을 던지기까지 했어요. 그런 시므이를 다윗의 군사 아비새가 죽이겠다고 나섰지만, 다윗은 그를 내버려두라고 했어요. 결국 시므이가 저주를 퍼붓는 것보다, 자신의 친아들인 압살롬의 배반이 훨씬 더 다윗의 마음을 깊이 아프게 했던 거예요. 11-13절
생각하기: 다윗은 자신에게 일어난 이 모든 일들이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우리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실까요? 물론이지요!